2015년 6월 8일 월요일

[정택주] 사이비를 반증하기 위하여 먼저 알아야 할 것 - 두 번째

섣불리 반증 하지 마라. 기회는 많지 않다!

종종 피해자 지인들의 사연을 보면, 이단을 깨기 위해서 섣불리 반증논리를 이단에 빠진 지인에게 적용하려고 하다가 관계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각하면 가출하거나 별거하거나, 이혼하기도 합니다.
가족이 가족을 경찰에 신고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당장 가서 지인에게 알려주고, 그 사악한 교리를 깨주고 싶겠지만, 참으셔야 합니다.

사이비는 빠진 피해자에게
절대로 자기 성경공부나, 센터교육, 유월(교회로 정식 등록)한 사실과 자기들이 사이비라는 것을 알리지 못하게 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사이비 종교는 조직적으로 그 피해자를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환자가 '엄마' 라고 부르는 조직 내 관리자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가족이 몇 년 동안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밀하게 다른 가족들을 차례대로 이단에 빠트리죠

'예수님이 박해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정통이기 때문에 박해받는다.'
'그 때(144000명 완성의 때)가 올 때까지 참아야 한다.' 
'넘어가면 영이 죽고 지옥간다.' 
이런 말들로 환자들에게 겁을 주고 세뇌시킵니다.


피해자는 사이비에 대한 반대를 종교적 핍박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입니다. (사실은 사이비라 반대하는 건데)

환자의 반응
1. 지인이 눈치챘는지 살핀다.
2. 눈치챈 것 같다면 지인의 반응을 살핀다.
3. 반대할 경우 정도에 따라 가출이나 이혼을 계획한다.
4. 지인이 자신을 성경상담가한테 끌고갈지 두려워한다. 항상 곤두서있다.
5. 무관심할 경우 지인을 사이비에 같이 빠트릴려고 한다.

사이비에 빠진 사람 중에 가족이 있으면 
결국 그 가정은 깨지거나, 아니면 같이 사이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엄청 민감합니다.

만일 성경 상담으로 자신을 꺼내려고 하는 것이 눈치채면
영이 죽는다고 생각하고 '강제개종' 이라고 판단, 관계를 끊을 궁리를 합니다.
이것은 다 사이비가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입니다.
그 말은 환자랑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대처법

1. 사랑 -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는 것은 사이비에 빠진 환자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지인이나 가족이, 자기를 사랑하는데 그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사이비에 빠진 환자에게도 고통입니다.
싸우지 마시고 사랑하고, 아껴주시되, 주도권까지 내주지는 마세요.

2. 은밀하고 철저한 성경적 반증 준비.
한 번이라도 반증하려고 하다 실패하면, 그들이 그 다음부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모르게 성경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들의 교리해석과, 정통의 성경해석을 동시에 익히고
특별히 로마서 같은 커다란 성경들의 맥을 이해하고 성경의 핵심을 집되
성경 전체적으로 집어 나가기 시작하면, 사이비들이 감당하기 힘들어집니다.
(미시적 관점, 거시적 관점의 말씀 해석을 둘 다 공부하라)

떄가 오면 꺼낼 수 있는 날이 옵니다.

3. 조바심을 컨트롤하라. - 분명 틈이 있을 때가 옵니다.
사이비는 사이비 내에서도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한 번 제대로 반증이 들어가면 1개월차든 3년차든 7년 차든 한 번에 탈퇴가 가능합니다.

잡초를 뽑으려면 한 번에 제대로 줄기를 잡아서 뿌리까지 뽑아야 하는 것처럼
성경적 준비를 많이 해서 임해야 합니다. 잎파리만 뜯고 뿌리를 못건드리면 더 깊이 숨거나 도망가려 합니다.

4. 성경 묵상은 이득을 준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성경 묵상은 지인들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성경은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도움을 줍니다.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역으로 진리에 빠진 사람은 여유가 넘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성경을 평소에 꾸준히 묵상하는 것은 성경 반증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하고, 가족들의 정서와 감정을 안정시키며 마귀의 권세를 깨부슬 토대가 될 것입니다.

사이비가 모략이라는 것을 쓰는 것처럼
피해자의 가족도 지혜롭게, 그리고 약간 능청스러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허락된 때가 오면 몇 년 된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2:23-26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댓글 1개:

  1. 허락된 때가 오면 몇 년 된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좋은 말씁입니다.
    -전도서3장1절 하늘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에는 때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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